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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 중 통화내역에 홍준표 비서 번호 포함돼 확인했을뿐"…내사의혹 정면 반박

양산시청 전 공무원 내사 사건 도중…추가 수사는 안해

경찰이 홍준표 대표 수행비서의 사찰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 /연합뉴스




경찰이 홍준표 대표 수행비서의 사찰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수사 중인 사건 대상자의 통화내역에 비서의 번호가 포함돼 확인했을 뿐이라며 반박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10일 이 같이 밝히며 수행비서 손씨의 통신자료를 조회한 적은 있으나 이후 별다른 혐의점이 없어 추가 수사는 진행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산경찰서는 지난해 12월 13일, 경남경찰청은 지난 2월 24일과 지난 4월 12일 등 총 3차례에 걸쳐 손씨 휴대전화 번호에 대해 통신자료를 조회했다.

양산경찰서는 지난해 양산시청 전 공무원의 뇌물수수 혐의를 잡고 내사를 벌였다. 피내사자의 통화내역 조회를 하다가 손씨 휴대전화 번호까지 통신자료를 조회하게 됐다. 그 무렵 피내사자와 손씨는 수차례 통화하거나 문자를 나눴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찰은 정황상 뚜렷한 혐의가 없다고 판단, 손씨 관련한 수사를 진행하지는 않았다.



올해 경남경찰청에서 진행된 통신자료 조회는 당시 차정섭 함안군수와 우모 비서실장의 특가법상 뇌물 혐의를 수사하던 중 이뤄졌다. 당시 경찰은 함안군청 명의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는데 여기에는 손씨와 통화·문자한 내역이 한 차례씩 있었다. 때문에 손씨의 핸드폰은 통신자료 조회 대상에 포함됐지만, 이 역시 손씨에게 별다른 혐의가 없어 추가 수사는 진행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류승연 인턴기자 syry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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