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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입시·학사 특혜 혐의…특검 2심서 최순실에 징역 7년 구형

최순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딸 정유라씨에게 입시·학사 특혜를 주도록 이화여대에 부당 압력을 행사한 ‘비선 실세’ 최순실(61)씨에 대해 항소심에서 징역 7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서울고법 형사3부(조영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최씨 결심 공판에서 “원심의 형은 범죄 중대성에 비춰 지나치게 낮으므로 특검 구형량에 상응하는 형을 선고해달라”고 의견을 밝혔다. 특검팀은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최씨에 대해 앞서 1심에서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이에 1심은 사문서위조 미수를 제외한 대부분 혐의를 인정하며 최씨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한 바 있다.



/이종혁기자 2juzs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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