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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다양한 국산 단감 품종 개발… 소비 활성화 기대

농촌진흥청은 소비자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다양한 국산 단감 품종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단감도 기호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게 됐다.

농진청은 지난 2007년부터 단감 품종 육성과 재배연구를 시작해 현재까지 총 11품종을 개발했다. 그 중 생과로 먹기에 가장 좋은 완전단감을 중심으로 9월 하순에서 10월 하순까지 익는 시기가 다양한 6품종을 본격 보급하고 있다. 9월 하순에 익는 조생종 ‘조완’(2012년 육성)이 있다. 이 품종은 추석에 주로 유통되는 일본 품종 ‘서촌조생’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다.

10월 상순에 익는 ‘원미’(2014년 육성), ‘원추’(2015년 육성) 품종은 과실이 크고 식미가 우수해 ‘조완’ 이후 소비될 수 있는 품종이다. 또 10월 중순에 익는 품종으로는 ‘로망’(2008년 육성)과 ‘연수’(2016년 육성)가 있다. ‘로망’은 당도가 18.6브릭스로 매우 높고 저장성이 좋아 수출용으로 적합하다. ‘연수’도 당도가 17브릭스로 높으며 무엇보다 껍질이 매우 얇고 부드러워 껍질째 먹을 수 있다. 10월 하순엔 ‘감풍’(2013년 육성) 품종이 나온다. ‘연수’ 품종을 제외한 나머지 품종의 묘목이 농가에 보급되고 있어 앞으로 2∼3년 후면 시중에서 과실을 만나볼 수 있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농진청 관계자는 “품질이 우수한 국산 품종을 보급해 수출을 활성화하고 그동안 동남아시아 지역에 편중됐던 수출시장도 미국, 유럽 등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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