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창업 희망자나 창업한 지 5년 미만의 양식장 신·증축 희망자들에게 양식시설 등 구입비 5,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전남지역 연간 내수면 양식 생산량은 7,925톤으로 전국의 22%를 차지했다. 이에 따른 생산액은 1,715억원으로 최근 5년간 11%나 늘었다. 하지만 내수면 관련 종사자는 지난 1990년 3,124명에서 지난해 1,421명으로 반토막 났다. 내수면 양식 창업 시 초기 시설 및 장비 비용 부담이 가장 큰 장애물이라는 게 전남도의 판단이다. 전남도는 오는 2021년까지 내수면 양식 생산액 2,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내수면 어업 발전 5개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창업 및 지원을 희망하는 어민은 이달 말까지 해당 시장·군수에게 사업신청서와 함께 관련 서류를 준비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시군 해양수산 관련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내수면 양식산업의 지속 성장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내수면 분야 다양한 지원이 시급하다”며 “앞으로 도시 인구의 귀촌을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한 시책과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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