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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B-1B 출격 정례화 수준으로 확대

핵항모·핵잠수함도 속속 입항





미 공군의 B-1B 랜서(사진) 전략폭격기 2대가 지난 10일 밤 동해와 서해에서 야간 폭격훈련을 실시했다. 지난달 23일 이후 17일 만의 한반도 재출격이다. 또 미 태평양사령부는 11일 최신 공격형 핵추진잠수함 투싼(SSN 770)이 7일 경남 진해에 입항했던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미국이 북한에 대한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이기 위해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를 정례화 수준으로 확대하는 모양새다.

합동참모본부는 11일 “우리 공군의 F-15K 전투기 2대가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미 공군 B-1B 전략폭격기 2대와 함께 10일 밤 연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미 공군 B-1B 편대의 한반도 전개는 지난달 23일 밤∼24일 새벽 이후 처음이다. 당시 B-1B 편대는 이례적으로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동해상 국제공역 상공을 비행하고 돌아갔다. 특히 미 공군은 과거 B-1B 편대를 주로 낮 시간에 한반도에서 전개했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연이어 밤에 전개했다. 이를 두고 전력 사정이 좋지 않아 레이더를 제대로 가동하지 못하는 북한군의 대응능력을 파악하는 동시에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또 미 태평양사령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투싼의 진해 입항 사실을 알렸다. 로스앤젤레스급 투싼은 스텔스 기능이 뛰어난 잠수함 중 하나다.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수직으로 쏘는 발사관 12개, 어뢰를 쏘는 발사관 4개를 장착하고 있으며 해상 선박과의 전투·타격·감시·정찰 작전 등을 수행한다. 이어 이번주 말께는 오하이오급 잠수함인 미시간(SSGN 727)의 부산 입항이 예정돼 있으며 로널드 레이건 항모전단도 한미 연합훈련을 위해 오는 15일 전후로 동해에 도착할 예정이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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