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명 래퍼 에미넘(45)이 프리스타일 랩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판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래퍼 에미넘은 10일(현지시간) BET 힙합 어워드에 4분 30초짜리 랩 비디오 ‘스톰(Storm)’을 공개했다.
‘스톰’은 북핵위협 대응부터, 인종주의 양비론, 미국프로풋볼(NFL) 무릎 꿇기논란까지 다양한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에미넘은 해당 랩에서 “바로 여기가 폭풍 전 고요인가”(It‘s the calm before the storm right here)라며 트럼프를 저격했으며 그는 가미카제를 트럼프에 비유했다.
이어 ‘오바마를 지지하는 게 낫겠어. 우리 현직에는 가미카제가 있어 핵홀로코스트를 야기할지도 몰라’ 라며 ‘트럼프를 증오한다’고 가사를 끝냈다.
한편, 에미넘은 지난해 12월 대선 과정에서도 당시 트럼프 후보를 ‘예측 불가능한 인물’(loose canon)로 평하며 비판하는 랩을 공개했다.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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