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몽골사무소가 개최하는 ‘비수도권지역 한국 의료 웰니스 관광상품전’과 연계해서 열리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울란바토로 시민을 상대로 의료상담, 비즈니스상담회, 부산의료관광 홍보 부스 운영, 원격진료 및 거점센터 구축을 위한 의료기술 교류 업무협약식 등이 열린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몽골 법무부 내무병원과 고신대복음병원, 서면메디컬스트리트 간 의료기술 교류를 위한 협약을 맺는다. 몽골 법무부 내무병원은 몽골 고위공무원, 국회의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VIP 진료 병원이다. 부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의료기술을 몽골 병원과 공유할 수 있는 협업치료의 토대를 마련하고 향후 현지 몽골 병원을 거점센터로 활용해 중증 환자는 고신대복음병원으로, 경증 미용의료 환자는 서면메디컬스트리트로 유치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 8월 두 도시 간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하면서 현재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는데다가 향후 교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금이 몽골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적기”라며 “몽골 의료관광안내센터 개소 등 지속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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