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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범과의 스릴 넘치는 인터뷰...데이빗 핀처의 ‘마인드헌터’

세계적인 인터넷 기반 엔터테인먼트 기업 넷플릭스(Netflix)가 스릴러의 대가 데이빗 핀처 감독과 손잡고 제작한 2017년 최고 기대작 <마인드헌터(MindHunter)>를 드디어 10월 13일 오늘, 전 세계에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마인드헌터>는 1979년, FBI를 배경으로 두 명의 요원이 미국 최고 연쇄살인마들과의 섬뜩한 인터뷰를 통해 살인의 심리를 파악하고 살인범들을 쫓는 범죄 스릴러로,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영화 <양들의 침묵 (The Silence of the Lambs)>의 실제 모델인 FBI 요원 존 더글라스(John R Douglas)가 수백 명의 연쇄 살인범과의 추적을 담은 회고록 ‘마인드헌터’ 에서 영감을 받아 사실감 넘치는 이야기를 들려줄 전망이다.

MINDHUNTER




드라마는 야심 있는 FBI요원 홀든 포드와 행동과학부의 빌 텐치 요원이 연쇄살인범을 잡기 위해 미국에서 가장 잔인한 범죄자들을 만나며 이들의 복잡한 심리를 인터뷰하는 무모한 여정을 그린다. 다른 이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악을 이해해야만 하는 홀든 요원과 악을 없애기 위해 철저하게 악을 파악해야 한다는 빌 요원 간의 팽팽한 대립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들 앞에 어떠한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더한다. 또한,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살인담을 푸는 냉혹한 흉악범부터 2m가 넘는 거구의 사이코패스까지 다양한 범죄자들을 만나볼 수 있는 점도 <마인드헌터>의 색다른 재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독특한 줄거리뿐 아니라 스릴러의 대가 데이빗 핀처 감독의 차기작이라는 이유만으로 <마인드헌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핀처 감독은 영화 <세븐>을 비롯해 <파이트 클럽>, <조디악>, <나를 찾아줘> 등을 통해 뛰어난 연출력을 보여주며 넷플릭스와 함께 선보인 <하우스 오브 카드> 시리즈를 통해 에미상과 골든 글로브상을 수상해 드라마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수많은 국내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핀처 감독은 이번 <마인드헌터>에서 총 4편을 감독하며 자신이 존경하는 감독들과 함께 넷플릭스와의 두 번째 합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나를 찾아줘>의 조슈아 도넌(Joshua Donen)과 신 샤핀(Cean Chaffin)도 <마인드헌터> 제작에 함께해 더욱 강렬해진 긴장감과 스릴을 선사한다.



<마인드헌터>에는 영화 <겨울왕국>에서 크리스토프 왕자 목소리의 주인공이자 퀴어 드라마 <루킹>으로 인기를 끈 배우 조나단 그로프가 홀든 포드 요원을 연기하고, <설리-허드슨 강의 기적>의 홀트 맥칼라니가 빌 텐치 요원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이외에도 안나 토브(웬디 역), 해나 그로스(데비 역)가 출연한다.

살인의 심리학을 탐구해 범죄 과학의 지평을 넓힌 범죄 스릴러 드라마 <마인드헌터>는 오늘(13일)부터 오직 넷플릭스 (netflix.com/mindhunter)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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