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이 경상북도 최초로 문화예술공연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사회적 협동조합인 ‘동화나무’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난 8월 설립인가를 받아 11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사회적협동조합 동화나무는 인형극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 복지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동화나무를 설립한 7명의 여자 주인공들은 임신, 출산,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로 지난 2002년 칠곡군에서 운영한 평생학습 동화구연 강좌를 수강한 동기생들이다. 이들은 그동안 탈인형극, 아동인형극 등을 중심으로 가족문화예술교육 행사를 기획·공연해 왔다.
/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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