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SBS 주말 특별기획 ‘언니는 살아있다!’ 종영을 앞두고 김순옥 작가가 소감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4월 1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약 6개월의 대단원 막을 내리게 되는 ‘언니는 살아있다’의 김순옥 작가와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방송 초반 한 자릿수 시청률로 고전을 하던 ‘언니는 살아있다!’는 최근 22.6%까지 자체 최고 시청률을 끌어올리고, 2049 시청률마저 10%대를 유지하는 등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이런 기록을 가져온 요인으로 주요 연기자들의 열연도 있지만, 그 중심에는 작품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7월 이후부터 지속적인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자 ‘김순옥 표 매직’이라는 타이틀도 붙었다.
이에 김 작가는 “초반에 생각보다 시청률이 안 나와서 실패에 대한 두려움에 힘든 시기가 있었다. 그래서인지 매회 조금씩 오르는 시청률에 참 행복했던 드라마다”라고 밝혔다.
김 작가는 이어 “처음 20%를 넘겼을 때 보조작가 친구들과 얼싸안고 환호했을 만큼 이번 드라마는 내가 썼던 어떤 드라마보다도 의미 있는 숫자와 감동을 주었다”고 덧붙였다.
[사진=김순옥 작가]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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