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9월까지 입국한 탈북민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줄었다.
15일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9월 말까지 입국한 탈북민은 881명으로 작년 동기 1천36명보다 14.9% 감소한 것으로 확인된다.
2011년 말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이후 입국 탈북민 규모는 크게 감소해 매년 1천200명에서 1천500명 수준을 유지해왔다.
탈북민의 감소 원인은 북한의 통제 강화로 지목됐다. 김정은 체제가 들어서면서 체제 유지를 위해 국경지역에서 강력한 탈북 단속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정은 정권이 들어선 이후 지금까지 북한의 언론 보도 등을 통해 공식 확인된 재입북자는 2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사회적 논란이된 재입북자는 북한 언론 등을 통해 공식 확인된 것만 2011년 이후 25명이다.
2012, 2013년 7명씩이던 재입북자는 이후 매해 3~4명 수준을 유지하다 올해는 1명이었다. 통일부는 재입북자들 가운데 5명은 다시 한국에 돌아온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사진 = 연합뉴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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