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5일(현지시간) 미 경제의 물가상승률이 내년에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옐런 의장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물가상승률이 연준 목표치(2%)를 밑도는 것에 대해 “그런 약한 수치는 지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동시장의 강세가 지속하고 있어 내년에는 물가상승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부분의 동료가 (이 같은 견해에) 동의한다”고 강조했다.
옐런 의장의 발언은 연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더욱 무게를 실은 것으로 풀이된다. AP통신은 “연준이 튼튼한 경제를 반영해 곧 기준금리 인상을 재개하겠다는 것을 의미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연유진기자 economicu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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