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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땅 밟은 토머스 "우승 위해 다 쏟겠다"

PGA투어 CJ컵 출전 차 입국

데이·스콧·김시우 등도 입성

저스틴 토머스 /사진제공=CJ컵 대회조직위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는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인 CJ컵(19~22일·제주 클럽나인브릿지)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16일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토머스는 대회조직위원회 관계자들과 만나 “한국에 처음 왔다”며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PGA 투어 대회이기 때문에 중요성을 알고 있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토머스는 2016-2017시즌 PGA 투어에서 5승을 올리며 페덱스컵과 상금랭킹 1위를 차지한 선수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78명의 선수 중 현재 세계랭킹이 4위로 가장 높은 ‘차세대 선두 주자’ 중 한 명이다.

제이슨 데이 /사진제공=JNA




지난 15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PGA 투어 2017-2018시즌 두 번째 대회인 CIMB 클래식에서 공동 17위를 기록한 토머스는 “특별히 정한 목표는 없지만 대회에 나온 이상 우승을 노리는 것이 당연하다”며 “9주 연속 출전으로 피곤하지만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스타 플레이어들의 입국이 이어지고 있다. 올 3월까지만 해도 세계 1위였던 제이슨 데이(호주)가 전날 밤 제주공항에 도착했고 2014년 세계 1위에 올랐던 애덤 스콧(호주), 김시우, 강성훈 등도 이날 PGA 투어 전세기 편으로 제주에 입성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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