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은 15일 저녁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제3회 김정호 추모음악회’에 출연해 故 김정호의 히트곡인 ‘나그네’를 포함해 총 세 곡의 노래를 부르며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박기영은 공연에서 밴드 사운드에 맞추어 故 김정호가 부른 ‘나그네’를 부르며 깊은 감수성을 드러냈으며, 박기영 자신의 곡인 ‘산책’과 최근 발매한 ‘작은 사람(멍하니)’를 부르며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김정호 추모 음악제’는 ‘하얀나비’ ‘이름 모를 소녀’ 등 다양한 곡으로 대중들에게 사랑받았던 천재가수 고(故) 김정호를 추모하는 행사로 올해 3회차를 맞았다. 히트곡의 이름을 따 ‘하얀나비 김정호, 광주의 품으로 돌아오다’라는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박기영 역시 흔쾌히 참여의 뜻을 나타내 공연을 펼쳤다. 이 날 공연에는 박기영을 비롯하여 권선국, 조항조, 신계행 등의 가수들이 자리를 빛냈다.
한편 박기영은 최근 사계프로젝트 시리즈를 꾸준히 발매하며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더욱 넓히고 있다. 지난 8월 늦여름의 감성을 담았던 ‘거짓말’에 이어 10월 가을 Part.1 앨범인 ‘작은 사람(멍하니)’를 발매한 박기영은 오는 11월 사계프로젝트 가을 Part.2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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