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 농민들이 전국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지역 특산물인 곶감 생산을 위한 감 깎기 작업(사진)에 본격 돌입했다. 올해는 오랜 가뭄으로 낙과 현상으로 농민들이 많은 우려를 했으나 하절기부터 안정된 기후와 적절한 일조량으로 풍작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는 고온 다습한 기후로 인해 건조장에서 곰팡이가 발생하는 등으로 큰 피해를 입어 생산량이 평년작에도 못 미친 바 있어 상주시는 곶감 건조기술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특히, 집단 생산지인 낙양동 각 농가에서도 이번 주부터 감 깎기 작업이 들어갔는데, 작황 상태로 볼 때 올해 생산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상주시는 판매를 위한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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