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그룹의 토니 페르난데스(53) 회장이 한국인 여성과 결혼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그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토니 페르난데스는 영국으로 조기 유학을 떠나 런던 정치경제대학교를 졸업했으며 말레이시아에서 워너 뮤직 회사의 최연소 전무 이사를 지낸 뒤 동남아 지역 담당 부사장이 됐다.
이어 2001년에는 저가항공사 에어아시아를 인수했으며 사업 시작 10년 만에 에어 아시아를 세계 11위의 굴지 항공사로 키워냈다.
또한, 2007년 튠 호텔을 개장하며 사업을 확장했으며 미국 경제전문지인 포브스는 올해 초 페르난데스 회장의 개인 재산이 3억 4500만 달러(약 3888억원)로 말레이시아 자산가 중 37위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토니 페르난데스는 2011년 QPR 최대주주로 구단주가 된 이후 평소 팬이던 박지성을 이적료 500만 파운드(약 88억 원)에 영입했다.
이어 그는 또 이후 박지성이 은퇴를 고민할 당시 “벤치에 앉아만 있어도 좋으니 QPR에 있어만 달라”며 붙잡았으며 박지성은 그라운드에서 뛸 수 있을 때 은퇴해야 한다는 자신의 뜻을 밝혔다.
[사진=트위터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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