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민우가 부인상을 당해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가운데, 그의 파란만장한 인생이 주목받고 있다.
과거 1990년에 가수로 데뷔한 김민우는 ‘사랑일 뿐야’ ‘입영열차 안에서’ ‘휴식 같은 친구’ 등 1집 수록곡들을 히트시키며 인기가수로 부상했다.
그러나 데뷔한 지 3개월 만에 갑자기 군 입대를 하게 된 김민우는 제대 후 예전의 인기를 찾지 못하고 실패하게 된다.
김민우는 그럼에도 가수의 꿈을 버리지 못해 ‘김민우와 쉐이크’라는 그룹을 결성해 공연을 하고 가수 활동을 이어갔으나, 그의 작업실을 정신병을 앓던 이웃이 프로판 가스를 터뜨려 태우면서 그의 밴드 생활 마저도 마감하게 됐다.
이후 김민우는 자동차 영업 사원으로 변신해 입사 1년 만에 ‘판매왕’에 오르며 재기하게 됐고, 2015년에 JTBC ‘슈가맨’, 2016년엔 MBC ‘복면가왕’을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한편 김민우는 올여름 급성 대상포진으로 부인상을 당한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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