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꽃축제는 지난 2005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 정상회의를 축하하기 위한 첨단 멀티미디어 해상 쇼로 시작해 12년간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즐기는 부산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주제로 하는 이번 불꽃축제는 오후 8시부터 본격적으로 열린다.
먼저 예술적인 불꽃 연출로 정평이 나 있는 이탈리아 파렌테사가 ‘사랑의 힘’이란 주제에 맞춰 15분간 다양하고 화려한 불꽃쇼를 연출한다.
이어 열리는 부산멀티불꽃쇼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용 신제품 불꽃을 비롯한 다양한 불꽃과 멀티미디어쇼, 음악 연출 등을 통해 35분간 관람객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불꽃쇼는 광안대교 경관조명과 연계한 멀티미디어쇼와 25인치 초대형 불꽃, 이구아수 불꽃, 나이아가라 불꽃 등 광안대교 특화 불꽃쇼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부산불꽃축제 유료 좌석인 관광상품석은 12일 기준으로 전체 6,000석 중 96.5%인 5,788석이 판매됐다.
이 중 해외 판매는 일본 850석, 대만 45석, 말레이시아 19석, 기타 317석 등 1,231석에 달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불꽃축제가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특화된 불꽃 연출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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