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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한반도 전쟁 가능성 20% 이하"

"투자 포트폴리오 변화 줄 이유 없어"

스위스 UBS그룹은 한반도 전쟁 가능성을 20% 이하로 평가했다. ‘한반도 리스크’로 투자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줄 필요성도 느끼지 못한다고 일축했다.

켈빈 테이 UBS 자산관리 아시아 부문 CIO(최고투자책임자)는 18일 블룸버그에 “현 상황은 백악관과 북한 등 두 개가 서로 짖어대는 양상”이라며 “정말로 김정은이 미사일을 쏠 것이라 생각하냐”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보유자산에 어떤 변화도 필요하지 않은 시점”이라며 “투자자들도 그렇게 느낀다”고 강조했다. 유엔 주재 북한 대사가 언제든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으름장을 놓았지만 수사학 이상도 이하로 아니라는 얘기다. 그는 이같은 위기 속에서도 한국 코스피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점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UBS 아시아 자산관리부문은 2조2,000억 달러의 투자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중국 및 인도네시아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김희원기자 heew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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