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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잠사’ 정해인, 배수지 집 입성…이종석과 본격적인 삼각관계

‘당신이 잠든 사이에’ 정해인이 배수지 집에 입성한다. 그러나 그의 반려견 로빈은 이종석의 집에서 포착돼 사연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는 것. 또한 환한 미소의 정해인과 달리 뾰로통한 이종석의 모습이 공개되며 본격적으로 삼각관계가 시작될 지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SBS 수목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측은 18일 방송을 앞두고 남홍주(배수지 분)의 집에서 지내게 된 한우탁(정해인 분)과 그를 신경 쓰는 정재찬(이종석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 홍주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 재찬의 이야기다.

지난 주 11-12회 방송에서 우탁은 보험금을 노리고 동생을 살해한 강대희(강기영 분)의 칼에 맞고 쓰러져 긴장감을 안겼고, 이후 우탁이 의식을 되찾은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그런 가운데, 우탁이 홍주의 집에 입성하는 모습까지 공개되며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병원에서 퇴원한 우탁이 홍주의 집에서 요양을 하게 되며 홍주와 우탁의 더부살이가 시작된다. 공개된 사진 속 홍주는 여느 때와 다름 없이 무덤덤한 표정으로 식사를 준비하고 식탁 앞에 앉은 우탁은 환하게 웃으며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다.

우탁의 반려견 로빈을 재찬이 맡게 됐다. 로빈은 재찬의 집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놓고 천진난만한 웃음을 지어 눈길을 끄는데, 재찬은 이런 상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뾰로통한 표정을 지은 채 깊은 생각에 빠져있어 궁금증을 더한다.



앞서 재찬은 기자로 죽는 꿈을 꾼 뒤 휴직을 했던 홍주의 복직을 적극적으로 돕고 응원하며 이전과는 달라진 관계를 형성한 상황. 이에 창문 너머로 홍주의 집을 관찰하며 마치 우탁을 신경 쓰는 듯한 재찬과 홍주의 집에서 마냥 행복한 우탁의 모습은 본격적인 삼각관계의 발발을 예고하듯 묘한 분위기를 전달한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측은 “우탁이 홍주의 집에 머물게 되면서 재찬-홍주-우탁의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을 예정”이라며 “변화하는 세 사람의 심리를 관찰해 보는 것도 드라마의 흥미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18일 오후 10시에 13-14회가 방송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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