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실력을 빠르게 키우는 좋은 방법 중 하나는 경쟁이다. 다른 사람의 멋진 샷을 부러워하면서 내 결점을 고치려고 노력하는 사이 자신도 모르게 타수가 줄어든다. 아마추어 골프대회 출전은 내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보고 프로대회 못지않은 경쟁의 긴장감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10월의 끝자락에 아마추어 골퍼들의 큰 잔치가 열린다. 서울경제신문과 국산 샤프트 제조업체 두미나㈜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서울경제·오토파워 아마추어골프챔피언십’이 오는 30일 정오 충북 진천의 히든밸리GC에서 펼쳐진다.
핸디캡 18 이하의 순수 아마추어 골퍼 144명이 출전해 예선 없이 18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최강자를 가리게 된다. 여성 골퍼도 참가할 수 있는데 순위는 남녀 통합 성적으로 매긴다. 여성 참가자는 여성용 티잉그라운드를 이용한다. 지정된 전 홀로 흩어져 동시에 출발하는 샷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가급적 개별 팀마다 오토파워 아마추어 골프단 소속 선수 1명씩을 포함해 페어플레이와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기로 했다.
푸짐한 상품은 대회 참가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스트로크플레이 1위(메달리스트)에게는 오토파워 골프백과 풀세트 샤프트를 수여한다. 최고급 드라이버와 우드·하이브리드·아이언세트의 샤프트를 모두 교체해주는데 약 250만원 상당의 상품이다. 2위에게는 드라이버와 우드 샤프트, 3위에게는 드라이버 샤프트가 주어진다.
경기형 대회지만 모든 수준의 참가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핸디캡을 적용하는 신페리오 방식 시상도 마련된다. 1~3위 상품은 스트로크플레이 부분과 동일하다. 롱기스트와 니어리스트에는 각각 드라이버 샤프트를 선물한다. 다양한 행운상도 준비돼 카타나 우드와 뱅 웨지, 밥솥, 청소기, 화장품, 홍삼선물세트 등이 주인을 기다린다. 홀인원 경품으로 걸리는 대형 TV를 홀인원이 나오지 않을 경우 즉석에서 추첨으로 시상하는 점도 매력적이다.
신청은 선착순 마감하며 참가비는 18만원이다. 그린피와 카트 이용료, 점심과 저녁 식사가 포함됐다. 그늘집 이용 금액과 캐디피는 별도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오토파워의 티셔츠와 파우치가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두미나㈜는 대한민국 대표 샤프트 브랜드로 성장한 골프 전문 기업이다. 이 업체가 생산하는 오토파워 샤프트는 볼이 경쾌하게 튕겨 나가는 ‘손맛’과 함께 비거리 성능과 방향 안정성에 대한 소문이 퍼지면서 사용하는 프로골퍼와 아마추어 고수들이 늘고 있다. 모든 제품이 경기 광주의 자체 공장에서 생산돼 최적의 샤프트를 직접 맞춤제작한다는 것도 강점이다. (031)766-8151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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