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가 노량진에 있는 사육신역사관의 교육실을 공부방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노량진은 공무원·대입 등 수험생들이 몰려있는 전국 최대 수험가로 주변 식당과 카페는 수험생들로 가득하다. 구는 “조용한 분위기에서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사육신역사관 교육실을 공부방으로 개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총 40석 규모인 이 공부방은 화·목·금·토요일에 이용할 수 있고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김미경 사육신 교육문화과장은 “역사관에서 공부를 하다 잠시 문을 나서면 사육신공원에서 머리도 식힐 수 있다”며 “이곳에서 공부하는 수험생들 모두 소망하는 바를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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