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IBM 주가 급등에 힘입어 2만3,000선을 돌파하면서 출발했다.
18일(현지시간) 오전 9시 35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09.26포인트(0.48%) 상승한 2만3,106.70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52포인트(0.1%) 높은 2,561.88을 각각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2.16포인트(0.03%) 오른 6,625.82에 움직였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개장 직후 2만3,120.44와 2,564.11까지 올랐고, 나스닥지수도 6,634.79까지 올라 3대 지수는 장중 최고치를 모두 경신했다.
시장에선 이날 발표될 기업들의 실적과 경제지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경기평가 보고서 등을 주목하고 있다.
한편 개장 전 거래에서 IBM의 주가는 실적 호조에 5.3% 상승하며 다우지수를 주도적으로 끌어올렸다.
IBM은 전일 장 마감 후 공개한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IBM은 3·4분기 순이익이 27억3,000만달러(주당 2.92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다만 매출은 191억5,000만달러로 22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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