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릴랜드 주(州) 볼티모어 북동부 에지우드의 한 공업단지에서 18일 오전(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일어나 복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폭스뉴스와 CBS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다친 사람의 숫자는 아직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일부 지역 언론은 5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트위터에서 “에지우드의 에모튼 산업단지에 있는 총격 현장을 확인했고, 다수의 부상자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CBS볼티모어 방송은 “사건 신고가 오전 9시 30분 이전에 접수됐고 얼마나 많은 사람이 총을 맞았는지는 명확치 않다”고 보도했다.
목격자들은 사건 당시 사람들이 논쟁하는 소리를 들었지만 총성은 듣지 못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 가운데 2명이 생명이 위독한 중상을 입고 인근 외상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사건 현장을 통제하고 델라웨어 주 번호판을 단 빨간색 ‘닷지 차저’ 승용차를 타고 달아난 용의자를 찾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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