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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학 아내 자살사건, '타살' 여부도 열어두고 수사

이영학 아내 자살사건, ‘타살’ 여부도 열어두고 수사




여중생 살해ㆍ시신유기 사건으로 구속 기소 된 어금니 아빠 이영학(34세)에 대해 검찰이 아내 사망도 타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원점에서 전면 재수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어금니 아빠 이영학 여중생 살해ㆍ시신유기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북부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이영학 아내의 죽음을 자살로 확정하지 않고 타살 가능성 여부도 열어 놓고 수사 중이라 밝혔다.

어금니 아빠 이영학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랑경찰서에 따르면 이영학 아내 최모(32)씨 부검 결과 최씨 머리 부위에는 투신과 무관한 상처가 발견됐다.

검찰은 이를 포함해 이영학이 최씨 사망 당시 별로 당황하지 않았고 최씨 유서도 프린터 출력본으로 유서엔 죽겠다는 내용은 없고 이영학 계부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들어 있는 등 최씨가 자살했다고 보기엔 석연치 않은 점이 많아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 전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최씨에 대해 타살 가능성을 없다고 보고 이영학의 아내 자살 방조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해 왔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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