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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정상회의 개막...연말에야 브렉시트 이후 미래 관계 논할듯





1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개막한 가운데 앙겔라 메르켈(왼쪽) 독일 총리와 테리사 메이(가운데)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회담장에 도착해 환담하고 있다. 앞서 EU 정상들이 메이 총리가 제시한 중재안을 “충분한 진전이 없다”며 거부함에 따라 EU와 영국의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은 2단계 협상에 진입하지 못한 채 오는 12월 차기 정상회의에서나 자유무역협정(FTA) 등 미래 관계 협상을 병행할 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북핵을 포함한 안보문제와 이란 핵합의 이행 문제 등도 논의된다./브뤼셀=EPA·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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