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9일 ‘지오스톰’(감독 딘 데블린)은 668개 스크린에서 8만 651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이날 동시에 개봉한 ‘대장 김창수’(감독 이원태)는 730개 상영관에서 4만 3998명을 모으며 3위로 출발했다. 앞서 열흘 연속 1위를 달리던 ‘범죄도시’(감독 강윤성)는 이날 신작 공세에도 정상을 지켰다. 누적관객수 417만 8700명.
‘지오스톰’은 인간이 기후를 조작하면서 시작된 지구의 대재앙을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제라드 버틀러와 짐 스터게스가 출연하며 근미래의 현실감 있는 이야기로 흡인력을 선사한다.
‘대장 김창수’는 치기 어렸던 청년 김창수가 인천 감옥소의 고통 받는 조선인들 사이에서 모두의 대장이 되어가는 이야기로 백범 김구의 청년 시절을 그린 감동 실화. 조진웅이 주인공 김창수로 분했으며 송승헌, 정만식, 정진영 등이 함께 뜨거운 울림을 전한다.
한편 18일까지 박스오피스 2위였던 ‘남한산성’은 이날 ‘지오스톰’과 ‘대장 김창수’에 순위가 밀려 4위를 기록, 1만 3073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370만 9922명.
이날 또 다른 개봉작 ‘마더!’(감독 대런 아로노프스키)는 371개 스크린에서 6903명을 모으며 8위를 기록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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