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되는 KBS2 ‘VJ특공대’에서는 ‘정육점의 변신’ 편이 전파를 탄다.
▲ 레스토랑처럼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정육점이 있다? 그 정체는 바로 부산에 위치한 한 정육점! 손님들에게 매장에서 판매하는 고기를 최대한 맛있게 제공하고 싶은 마음에, 사장님이 직접 요리까지 하게 됐다는데. 고기 본연의 맛을 한껏 살린 다양한 고기 코스 요리는 물론 후식까지 한 번에 맛볼 수 있으니 어지간한 고급 레스토랑 부럽지 않단다.
이 집의 또 다른 무기는 일반 정육점에선 볼 수 없는 여러 종류의 고기를 취급한다는 것! 스페인산 흑돼지인 이베리코나 양고기는 기본, 소고기 또한 직접 개발한 방법으로 최소 2주 이상 숙성시켜 판매한다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손도 많이 가는 작업이지만, 고기의 풍미를 보다 살리기 위해선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일이란다.
요리 공부하랴 숙성 방법에 대해 연구하랴 ‘맛있는 고기란 타고나는 것이 아닌 만들어지는 것’이란 철학을 갖고 오늘도 바쁘게 움직이는 사장님을 VJ카메라에서 만나본다.
한편 이곳은 ‘부처스레드’로 부산 동래구 석사북로 96-1에 위치해 있다.
▲ 늘 손님들로 북적인다는 경기도 광주의 한 정육점. 그 인기비결은 바로 이집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고기! 호주산 와규 덕분이라는데. 본래 와규란 일본 소의 한 품종으로, 해외 미식가들이 인정하는 명품 소고기 중 하나! 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고 일본에서의 수입이 금지 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 집에서는 호주의 품종 좋은 소와 와규를 재교배 시켜 만든 ‘호주산 와규’를 판매하고 있단다.
한층 저렴한 가격에 부드러우면서도 기름진 와규 특유의 맛을 즐길 수 있다는데. 해외에서 처음 와규를 맛보자마자 바로 사랑에 빠졌다는 사장님! 질 나쁜 냉동 수입육이란 편견 때문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사람들에게 와규의 매력을 알리고 싶은 마음 하나로 지금껏 꿋꿋하게 버텨왔다고. 이런 사장님의 노력 덕분에 이젠 동네에서도 입소문난 와규 전문 정육점이 됐단다.
한편 이곳은 ‘꼬기야’로 경기 광주시 중대동 16-80에 위치해 있다.
[사진=K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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