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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한식당 대표 이웃집 반려견에 물려 숨져

견주 아이돌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씨 가족

사고 당시 병원에서 치료 받았지만 패혈증으로 숨져

서울의 한 유명 한식당 대표가 이웃집 개에 물려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연예계 등에 따르면 한식당 한일관 대표 김모(53·여)씨는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이웃이 기르던 개에 물려 숨졌다.

숨진 김씨는 지난달 30일 아파트 엘리베이터 문 앞에서 이웃이 기르는 개에 다리를 물렸다.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사흘만인 다음달 3일 패혈증으로 숨졌다.

김씨를 공격한 개는 투견인 불도그의 일종인 프렌치 불도그 종으로 애완견으로 품종이 개량됐지만 공격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고 당시 견주는 목줄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개의 주인은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최시원씨 가족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희 가족의 반려견과 관련한 보도기사를 접했고 이에 문제가 된 반려견의 견주로서 유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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