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름값이 무서운 기세로 오르고 있는 가운데, 휘발유는 12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2원 오른 ℓ(리터)당 1천505.3원을 기록, 12주 연속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유 가격도 전주 대비 2.5원 상승한 1천296.4원/ℓ로 집계, 13주 연속 상승세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1천609.6원/ℓ(1.0원↑)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104.3원 높은 수준이다.
경남 지역 휘발유 가격은 1천481.1원/ℓ로 전주보다 2.1원 올랐지만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한국석유공사는 “미국 원유 재고 및 생산 감소, 미국의 이란 제재 부활 가능성 등으로 국제 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국내유가도 강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 = 연합뉴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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