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차기 경기도지사에 가장 적합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지난 20~21일 경기도 거주 성인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이 시장이 43.1%로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1.2%로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 시장과의 격차는 31.9%포인트나 벌어졌다. 3위는 8.6%를 받은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었다. 천정배 국민의당 의원은 2.8%로 4위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1%대의 지지를 받는 데 그쳤다. 원유철 의원(1.7%), 홍문종 의원(1.5%), 심재철 국회부의장(1.2%) 순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최성 고양시장은 1.3%로 심 부의장을 앞섰다. 최근 경기지사 출마를 결심한 전해철 민주당 의원은 0.5% 에 머물렀다.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은 0.2%로 조사됐다.
남경필 지사의 도정운영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55.9%로 나타났다.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1.7%였다.
차기 경기도 교육감에는 이재정 경기교육감이 19.6%로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구희현 친환경급식 경기도운동본부 상임대표(3.2%), 정진후 정의당 전 의원(2.9%)이 뒤를 이었다.
/류호기자 r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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