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친박계 서청원·최경환 의원에 대해 “6년간 박근혜 전 대통령을 팔아서 호가호위했던 분들”이라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이날 미국 워싱턴DC 출국을 앞두고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탄핵 때는 숨어 있다가 자기 자신의 문제가 걸리니 이제야 나와서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좀 비겁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추가 질문에는 “방미 뉴스가 국내 뉴스와 뒤섞이면 국가지대사 문제가 희석되기 때문에 더이상 질문을 안해줬으면 한다”고 선을 그었다.
방미 목적에 대해선 “미국 조야에 한미간 군사동맹을 넘어서 핵 동맹을 요청하기 위해 미국에 간다”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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