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도 맹견 사고…7세 소년, 핏불테리어 공격에 사망

핏불테리어 두 마리 7세 아동 공격

미국에서 어린이가 맹견으로 알려진 핏불테리어 두 마리에게 공격을 당해 목숨을 잃은 일이 22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에 보도됐다./연합뉴스

유명 한식당 대표가 아이돌 가수 가족이 기르던 맹견에 물려 패혈증으로 사망한 사건이 알려진 가운데 미국에서도 어린이가 맹견에 물려 목숨을 잃은 사건이 일어났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과 WHDH 뉴스에 따르면 미 매사추세츠 주 미들섹스 검찰청은 맹견으로 알려진 핏불테리어 두 마리가 7세 소년을 공격해 목숨을 앗아간 사건을 예비조사하고 있다고 전

사건은 21일 로웰에서 발생했으며 소년이 개가 있는 울타리 안쪽에 접근했다가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하게 공격당한 아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으니 아이는 이미 숨져 있었다.



소년을 공격한 핏불테리어 두 마리 중 한 마리는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혀 안락사를 당했다. 다른 한 마리는 시 동물통제당국이 붙잡아 놓고 있다.

앞서 국내에서도 맹견 핏불테리어에 물린 여성이 다리를 절단해 개 주인이 법정구속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정지형인턴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