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학교는 지상 5층으로 조성됐으며 1층에는 시민소통광장, 시민플랫홈, 다목적강당이 있고 2층에는 도서실과 휴게실이 꾸며져 있다. 또 3층에는 미술가꿈교실, 마루교실, 4~5층에는 강의실과 그룹스터디룸, 실습실이 마련됐다. 건물 주변에는 산책로와 쉼터를 조성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 곳에서 단순 교양학습이 아닌 생활과 직결되는 사안 및 지역문제, 개인의 고민 등을 수강자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학교의 시범 운영기간을 거쳐 내년 3월부터는 ‘모두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시민학교’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시민 주도형 평생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자신이 원하는 문제를 탐구하면서 일상 속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평생교육이 스스로 행동하는 시민을 만들고 새로운 시대를 이끌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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