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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쿠르드 사태에 소폭 상승

美WTI 0.12% 오른 배럴당 51.90달러 마감

국제유가가 23일(현지시간) 이라크와 쿠르드간 충돌 여파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은 배럴당 0.06달러(0.12%) 상승한 51.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다만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2월물은 0.40달러(0.68%) 내린 57.36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이라크 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의 갈등에 주목했다. 이라크-쿠르드 갈등으로 원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상승 압력을 가했지만 미국의 증산 우려로 상승 폭은 제한됐다.

국제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전거래일보다 온스당 5.60달러(0.4%) 떨어진 1,274.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금값을 끌어내렸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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