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점 예스24는 부산에 개장한 중고서점에 책을 운반하는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어라운드’를 도입해 시범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어라운드’는 고객들이 다 읽은 책을 로봇 상단의 적재공간에 넣으면 일정 무게가 넘어간 후 자동으로 지정된 장소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도서 수거를 돕는다. 예스24와 네이버랩스가 개발에만 1년 넘는 시간을 투자했다.
이와 함께 예스24는 충돌방지 기능 등을 갖춰 직원들이 많은 책을 안전하고 쉽게 운반할 수 있도록 돕는 전동카트 ‘에어카트’도 도입했다. 예스24 관계자는 “시범 운영을 거쳐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디자인 등을 업그레이드한 어라운드와 에어카트를 연말에 추가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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