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창업기업인 시옷(CIOT)이 ITU 텔레콤 월드에서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우수 스타트업 상’을 받았다. 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업기업인 시옷이 최근 벡스코에서 열린 ‘ITU 텔레콤 월드’에 참가해 국내 스타트업 중 처음으로 ‘개최국 내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가장 우수한 스타트업(Host Country SME Awards) 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ITU 텔레콤 월드 2017’은 UN산하 전문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전시회로 올해 행사는 ‘스마트 디지털 변화와 글로벌 기회’를 주제로 열렸으며, 전 세계 430개 기업이 참여했다. 시옷은 사물인터넷 환경을 고려해 E2E암호화솔루션, 경량 디바이스인증솔루션 등 사물인터넷에 맞춘 저전력, 경량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사물인터넷 보안 전문 회사이다. 지난해부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해 지원을 받고 있으며, 올해 부산대표 창업기업으로도 선정 된 바 있다.
조홍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부산 지역의 스타트업이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부산 지역 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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