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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법정' 조우리, 데이트 폭력 피해자?→꽃뱀? '미스터리女'

신예 조우리가 ‘마녀의 법정’에서 궁금증을 남기는 등장으로 눈길을 끈다.

/사진=KBS2 ‘마녀의 법정’ 방송 캡처




조우리는 2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에서 피해자 진연희 역으로 첫 등장했다. 진연희는 극 중 형제그룹의 막내아들 안태규에게 폭행당한 피해자로 새로운 사건의 시작을 예고했다.

연희는 폭행을 당한 직후 폭행 사실을 신고하며 적극적으로 자신의 피해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여성아동전담부(이하 여아부)를 찾아 합의서를 내밀며 “데이트하다가 싸워서 욱하는 마음에 (신고)했고, 그 사람을 사랑해요”라고 말하며 앞선 진술을 부인했다. 이런 연희의 의아한 행동에 마이듬(정려원 분)과 여진욱(윤현민 분)은 미심쩍게 생각했지만 연희는 진실에 대한 궁금증만 남긴 채 떠났다.

한편 여아부에 합의서를 제출한 후 연희는 안태규의 변호인인 허 변호사(김민서 분)과 만났고, 연희의 모든 행동이 안태규측에서 돈을 받고 종용된 합의인 것이 드러났다. 이어 여아부의 수장 민지숙(김여진 분) 부장검사가 연희를 향해 걱정스러운 인사를 건네, 연희의 속셈과 이들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조우리는 극 중 연희로 분해 상처투성이인 모습으로 사태의 심각성을 온몸으로 드러내며 긴장감을 높였다. 또한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연희의 태도와 눈빛을 리얼하게 그리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마녀의 법정’에서 신예답지 않은 연기력을 보여준 조우리는 2016년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마취과 레지던트 1년 차 장희은 역을 맡아 상큼하고 발랄한 매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송혜교의 후배이자 온유의 약혼녀로 활약했던 조우리는 극 중 철없는 커플의 알콩달콩 케미를 발산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단단히 찍은 신인.

최근 규현의 ‘다시 만나는 날’ 뮤직비디오에서 청순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며 연애세포를 자극하는 달달 커플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차근차근 작품을 통해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조우리이기에 앞으로 ‘마녀의 법정’에서의 활약에도 기대감이 고조된다.

KBS 2TV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은 추악한 현실 범죄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법정 추리 수사극.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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