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단이 총사퇴한 자리를 채울 국선 변호사 5명이 선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25일 ‘국정농단’ 재판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변호할 국선 변호사 5명을 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12만 쪽이 넘는 수사 기록과 법원 공판 기록 등 방대한 기록 분량을 고려했다”며 “사실관계 파악과 법리 검토 등이 필요하다고 봐 원활한 재판 진행을 위해 국선 변호인을 여러 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국선 변호인이 선임됐지만 법원 안팎에서는 사건 기록 복사와 내용 파악에 시간이 필요해 재판이 당장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지형인턴기자 kingkong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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