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제작사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측은 타이틀 롤 ‘안나’ 역에 배우 옥주현과 정선아의 더블 캐스팅 사실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불세출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문학과 예술의 본고장인 러시아의 유명 뮤지컬 프로덕션인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의 세 번째 작품으로 러시아 뮤지컬의 흥행 역사를 새롭게 쓴 최신 흥행작이다.
‘안나’라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소재로 시대를 관통하는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아낸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 4대 음유 시인인 율리 킴만의 철학적인 가사와 서사로 진정한 삶의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안나 카레니나’의 ‘안나’ 역은 영화를 비롯해 뮤지컬에서도 전 세계 정상급 여배우만이 거쳐 간 배역으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안나’ 역시 여배우들이 가장 선망하는 캐릭터로 꼽힌다.
한국 공연 예술의 중심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을 맞는 2018년 첫 작품인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경우 한국 초연임과 동시에 세계 최초 라이선스 제작 공연으로 극을 이끌어갈 주인공 ‘안나’ 역에도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안나’로 기록될 뮤지컬 ‘안나 카레리나’의 주인공 ‘안나’ 역에는 대한민국 뮤지컬 계 최정상 여배우인 옥주현과 정선아가 캐스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디테일한 내면 연기와 함께 사랑과 비극을 오가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해야 하는 ‘안나’ 역할은 러시아 오리지널 초연에서도 많은 여배우들이 탐낼 만큼 경쟁이 치열했던 역할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스타이자 연기력과 대중성으로 인정받아 온 두 배우가 선보일 ‘안나’가 기대되는 또 다른 이유는 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 여배우 옥주현과 정선아가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를 통해 처음으로 같은 역할로 분해 무대에 선다는 것이다.
영화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강렬한 무대 연출과 19세기 러시아 귀족 향유 문화를 감각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화려한 의상, 검증된 스토리 라인, 황금 캐스팅 라인업을 모두 갖춘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올 상반기 한국 뮤지컬 시장에 작품성과 볼거리를 겸비한 흥행 대작이 될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뮤지컬 계를 대표하는 두 여배우의 이름만으로도 올겨울 최대 화제작이 될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2018년 1월 10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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