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대통령 싱크탱크인 지역발전위원회 민간위원을 위촉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6일 청와대는 “제1기 지발위 민간위원으로 강현수 충남연구원장 등 18명을 새롭게 위촉했다”고 공지했다. 청와대는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을 통해 지역적 안배, 여성비율 등을 고려해 지역정책, 문화, 복지 등 다양한 전문분야 인사들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가균형발전과 관련된 정책의 조정 등 효율적 추진을 위한 대통령 자문에 응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청와대는 “특히 부처간, 중앙과 지방간, 지역간 이견 조정 및 각계 의견 수렴 등 지역정책의 수립 및 추진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민간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송재호 현 지발위 위원장과 강태호 동국대 교수, 강현수 충남연구원장, 김영배 서울시 성북구청장, 김영화 경북대 교수, 김향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센터장, 나종만 경성대 학술연구교수, 류장수 부경대 교수, 류한호 광주대 교수, 박소영 법무법인 케이엔피 대표 번호사, 변장흠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이경미 충북지역사업평가단장, 이기원 한림대 교수, 이은정 나주골 참살이농장 대표, 이은진 경남대 교수, 이태수 꽃동네대 교수, 진영효 두리공간 연구소장, 한대희 경기발전연구소 정책위원장, 한승희 가천대 초빙교수 등 이번에 위촉됐다.
청와대는 지발위가 26일 제1기 위촉위원 간담회를 개최해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