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문재인 대통령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깜짝 시구를 진행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6시25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기아 타이거즈 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1차전 시작 전 ‘Korea’라고 적힌 파란색 국가대표 야구팀 점퍼를 입고 마운드에 등장했다.
등장 직전까지 이날 시구자는 타이거즈 감독 출신 김응용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시구자는 문 대통령으로 알려졌다.
이에 놀란 관중들은 박수와 환호를 보냈고, 문 대통령 역시 두 손을 흔들며 인사를 전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시구 후 관중석에서 김정숙 여사와 치킨을 먹는 모습이 전해졌다.
한편, 26일 신동욱 총재는 SNS에 “김정숙 여사 ‘야구팬들 향해 하트’ 보내, 김정숙 영부인 아니라 스스로 김정숙씨 만든 꼴이고 친절한 정숙씨 아니라 가시 돋친 정숙씨 만든 꼴이다. 오천도씨에겐 하트겠지만 정미홍씨에겐 비수 꼴이다. 저와의 인연을 생각해 고발을 취하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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