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쿠츠크주는 한국의 의료기술과 시설에 대한 선호도와 신뢰도가 높고, 한국과의 교류 협력에 매우 큰 관심이 있는 의료산업 진출 블루오션 시장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르쿠츠크주 올렉 야로쉔코 보건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의료사절단 5명과 신낭현 경기도 보건복지국장, 아주대학교병원의료원 등 의료기관 관계자 30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동 연구 프로젝트 개발과 지원, 의료·의학분야 학술대회·심포지움·회의 개최 및 기타 공동 방문 추진 △보건 및 의학 교육분야 경험 연구를 위한 전문가 교류 △의료 신기술 도입에 관한 경험 교류 △경기도와 이르쿠츠크주 주민 대상 최신기술 의료 서비스를 포함한 전문화된 1차 의료·위생서비스 제공 분야에 협력하기로 했다.
러시아 의료사절단은 이르쿠츠크주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국공립병원(이르쿠츠크주립병원, 이르쿠츠크주 국립아동병원, 이르쿠츠크주립암병원, 이르쿠츠크주립미용치료센터) 원장으로 구성됐다.
도는 지난 6월 신 국장을 단장으로 의료기관 4개소(아주대학교병원의료원,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세종병원, 윌스기념병원) 19명으로 구성된 ‘경기도 보건의료대표단’을 이르쿠츠크주에 파견해 ‘경기도-이르쿠츠크주 보건의료협력 의향서’를 체결하고 도의 의료기술을 홍보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양 지역 정부 간 협력 사업의 하나로 경기도 4개 의료기관과 이르쿠츠크주 국·공립병원 4개소 다자간 교류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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