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하늘이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빗대 ‘국썅’이라고 발언했다.
지난 25일 이하늘은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가 서울시청 앞에서 개최한 파업콘서트에 참여해 무대 중간에 조 장관을 가리켜 ‘쌍X’이라고 욕설을 전했다.
블랙리스트 지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 전 장관은 지난 24일 항소심에서 “위증 혐의가 무죄”라며 “증인선서를 하지 않았다”고 절차적 문제를 주장했다.
이에 이하늘은 조윤선 전 장관을 향해 “제가 아직 결혼은 안 했지만 그런 썅X(조 전 장관)을 만날까 봐 결혼을 못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사실 저희를 밖에서 양아치라고 얘기 많이 하는데 더 양아치가 많다는 걸 알게 됐다”며 “어떻게 이렇게 양아치들이 있지? 김장겸은 물러나라! 아직도 안 물러나는 걸 보면 뻔뻔하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간혹 맞는 말도 하네” “맞는 말입니다” “맞는 말이지만 조금 심하다” “본인부터 잘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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