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미분화 식물세포(캘러스)를 이용한 조직배양기술을 활용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식물 7종 증식에 성공했다. 이번 증식에 성공한 멸종위기종은 층층등굴레, 섬현삼, 분홍장구체, 가시연꽃 등이다. 캘러스란 식물 상처조직에서 생성되는 세포로 식물호르몬 처리방식에 따라 목적에 맞게 잎과 줄기 등의 식물기관을 만들 수 있다. 이 가운데 층층등굴레와 섬현삼 등 5종은 국내 최초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자원관에서는 이번에 성공한 증식기술에 대해 2종은 특허출원했고, 나머지 5종도 출원하고 앞으로 야생개체 생육특성 연구를 병행하면서 생물자원 상용화를 위한 수요자 맞춤형 대량증식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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