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남편 사망 사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에서 김대오 기자는 “송선미 남편을 살해한 피의자 조 씨는 이상한 점이 있다”며 “우발적인 살인을 저질렀을 경우에는 보통 도피하는데 순찰차가 출동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조 씨의 말에 의하면 송선미 남편에게 상속 관련 정보 제공으로 2억 원을 받기로 했는데 1천만 원밖에 받지 못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기자는 “또 살인을 사주한 것으로 보이는 문자 메시지가 발견돼 경찰이 청부 살인에 초점을 맞추고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개된 문자를 보면 “살해 방법은 어떻게?” “흥신소를 통해 청부 살인 알아봐라” 등의 내용이 쓰여있다.
한편 지난 26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이진동)에 따르면 청부살인의 발단은 송선미 남편인 영화 미술감독 고모 씨가 재일교포 재력가인 외할아버지의 장손 곽모 씨와 외할아버지의 재산을 둘러싸고 법적 다툼을 벌인 것이었다.
곽 씨는 자신을 고소한 고 씨를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일본 어학원에서 만난 조모 씨에게 “고 씨를 죽이면 20억 원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한편, 26일 검찰은 송선미 남편의 피살 사건에 대해 청부 살인으로 결론을 지었고, 송선미 남편을 살해하라고 지시한 외삼촌을 살인 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또한, 송선미 남편의 살해를 지시한 외삼촌 A씨는 B씨에게 “조선족을 동원해 청부 살해를 알아봐라”라며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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