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금토 드라마 ‘더 패키지’ (극본 천성일, 연출 전창근)’ 에서 나현역을 맡은 박유나가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외모로 파트너 연성 (류승수 분)과의 수상한 관계를 의심케 하며 보는 이들의 추리력을 발동시키고 있다.
첫 방송, 박유나는 평범한 연인이라기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고 가족이라기엔 왠지 어색한 연성과 함께 패키지여행을 떠난 나현으로 등장. 화려한 의상에 속내를 적극적으로 들어내지 않은 나현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어, 젊은 나현에게 다정하게 챙겨주는 연성의 모습을 본 여행자들에게 불륜의 사이로 의심을 사고 있는 상황. 또 지난 3, 4회 방송에서 나현은 연성이 총각이냐는 복자(이지현 분)의 물음에 “총각 행세하는 애 아빠에요. 바람둥이 甲”이라고 소개했고, 여행자들과 첫인사를 나누는 시간에서 나현만 소개를 듣지 못하고 마무리되는 등 드러나지 않은 나현의 정체에 안방극장을 애태우고 있다.
이처럼 박유나와 연성과의 관계는 매회 시청자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함으로 극의 흥미도를 높이고 있다. 짧은 등장에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박유나의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된다.
한편, ‘더 패키지’는 각기 다른 이유로 여행을 선택한 사람들이 서로 관여하고 싶지 않아도 관계를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과 소통의 여정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 토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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