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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홍종학 인사청문요청안 접수…내달 10일 청문회

文 대통령 "국정 철학 누구보다 폭넓게 이해…개혁 정책에 대한 신념"

민주당 '정책통'으로 평가

'부의 대물림' 비판했지만 자녀 아파트 증여 논란으로 역공 받아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국회는 27일 문재인 대통령이 제출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접수했다.

문 대통령은 인사청문 요청 사유서에서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 중심의 혁신성장을 구현하고,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과 튼튼한 성장환경을 구축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경제 구조를 구축하는 데 적임자로 판단됐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현 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경제1분과 자문위원으로 참여하여 정부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폭넓게 이해하고 있어 중소·벤처기업 중심으로 경제 구조를 전환하고자 하는 이번 정부의 정책 방향에 적임자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19대 국회의원 당선 이후 줄곧 중소·벤처기업 활성화, 소상공인 권익보호 및 경영환경 개선 등을 위해 힘써왔다”며 “중소기업을 비롯한 경제 전반의 개혁정책에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고 다양한 분야 이해당사자와의 소통을 통해 국정에 대한 폭넓은 안목과 식견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후보자는 인천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캘리포니아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가천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일하다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고, 당 정책위 수석부의장과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 등을 지내며 ‘정책통’으로 평가받았다.



20대 총선에는 불출마했고, 지난 대선 당시 중앙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 부본부장으로 문 대통령의 공약 수립을 주도한 바 있다. 19대 국회 시절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재벌 개혁과 경제 민주화 관련 입법에 앞장섰고 ‘편법적인 부의 대물림’을 비판해왔지만, 장관 후보자 지명 이후 자신과 중학생 딸이 장모로부터 8억 원 상당의 아파트를 상속받은 것으로 확인돼 야당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전날 각당 간사간 협의를 통해 홍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내달 10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하정연기자 ellenah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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