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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다르빗슈 첫 월드시리즈서 조기강판...누리꾼들 "신나게 두드려 맞았다"

‘반전’ 다르빗슈 첫 월드시리즈서 조기강판...누리꾼들 “신나게 두드려 맞았다”




다르빗슈가 월드시리즈 첫 등판에 강판되자 누리꾼들이 환호하고 있다.

10월28일(이하 한국시간) 다르빗슈 유(31 LA 다저스)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월드시리즈 3차전서 1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4실점을 기록한 뒤 강판당했다.

앞서 디비전시리즈와 챔피언십시리즈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호투한 다르빗슈였으나 월드시리즈에선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다르빗슈는 1회 말 조지 스프링어에 중전 2루타를 내주고 힘겨운 경기를 펼치다가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2회부터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2회 말 선두 타자 율리에스키 구리엘에게 4구째 시속 94.5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통타 당해 선취 솔로 홈런을 만들어주고 말았다.

또한 조쉬 레딕에게 좌전 2루타를 얻어맞은 다르빗슈는 에반 게티스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곤잘레스에 안타, 맥켄에 안타를 맞으며 3실점까지 하고 말았다.

이후 다르빗슈는 스프링어를 2루수 직선타 처리하며 한숨 돌렸지만, 브레그먼에 희생 플라이를 내주며 또 한 번 1실점 했다.



다시 알튜베에게 좌전 2루타를 얻어맞은 다르빗슈는 결국 4번 타자 코레아 타석 전에 2사 2,3루 상황을 놓고 조기 강판 되고 말았다.

결국 뒤를 이은 마에다 겐타가 무실점으로 지켰다.

누리꾼들은 “일뽕 멸망ㅋㅋㅋㅋ”,“내일 우드도 백퍼 털릴 각이다”,“다르빗슈 욕하지 마세요 한국 팬 욕하는 일본인에게 오히려 화내주는 좋은 선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다저스는 휴스턴에 2회 현재 0-4로 뒤처지고 있으며, 다저스는 휴스턴과 월드시리즈 전적 1승 1패 중이다.

[사진=다르빗슈 인스타그램]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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