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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더 킹’으로 백상예술대상에 이어 더 서울어워즈 신인상 2관왕

배우 류준열이 제1회 더 서울어워즈 영화부문 남우신인상을 수상했다. 지난 5월 개최된 제53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류준열은 이로써 신인상 2관왕을 기록하는 영예를 안았다.

오늘(27일) 저녁,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제1회 더 서울어워즈 시상식이 열렸다. 이 날 영화부문 남우신인상 후보로 박서준(청년경찰), 김준한(박열), 이원근(여교사)이 후보로 이름을 올린 가운데 류준열이 영화 ‘더 킹’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류준열은 “팬 분들이 꿈이라는 주제로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의 영상을 모아 주셨는데 그걸로 인해 ‘작품에 참여 하는 것이 행복한거구나’ 다시금 깨닫고 있다. 영화를 참여할 수 있게 도와주신 한재림 감독님, 정우성, 배성우, 조인성, 김의성, 김아중 선배님께 감사드린다. 또한 지금 바로 앞에서 흐뭇하게 바라봐 주시는 송강호 선배님께도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영화 ‘더 킹’은 지난 1월 개봉해 531만 관객을 동원한 작품. 극 중 주인공 ‘태수’(조인성 분)의 고향 친구이자 조직의 실력자 ‘최두일’ 역을 맡은 류준열은 지금껏 보지 못한 강한 카리스마와 자신만의 뚜렷한 개성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호평받았다. ‘더 킹’을 통해 폭넓은 호연을 보여준 류준열은 이번 수상으로 흥행과 동시에 신인상 2관왕을 기록하며 인생작임을 입증했다.



지난 2015년 영화 ‘소셜포비아’로 데뷔한 후 올해 ‘택시운전사’로 천만 배우에 이름을 올리는 등 불과 2년여 만에 충무로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류준열. 오는 11월 2일 개봉을 앞둔 영화 ‘침묵’에서 ‘김동명’ 역을 맡아 또한번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인 가운데 2018년에도 영화 ‘돈’, ‘독전’ 그리고 ‘리틀 포레스트’까지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자신의 첫 상업영화 ‘더 킹’으로 신인상 2관왕을 거머쥔 류준열이 앞으로 충무로에 어떠한 기록을 만들어나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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